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개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회현동 소재 우리금융그룹 본사 4층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적 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베트남, 필리핀, 일본, 중국 등 총 4개국 출신 다문화 가정 10쌍을 대상으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해 진행됐다.

주례를 맡은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은 신랑·신부를 일일이 바라보며 사랑과 믿음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오늘 결혼식을 올린 다문화가족이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길 바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의 일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취임 뒤 처음으로 주례에 나섰다. 우리금융 민영화 추진으로 일정이 빠듯한 와중에도 이들의 애틋한 사연을 듣고 흔쾌히 시간을 냈다. 우리금융은 이날 결혼식을 치른 10쌍의 부부에게 예식비·피로연·신혼여행을 비롯한 결혼비용을 모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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