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97.86엔…연준 부양책 유지에 달러 약세

뉴욕 외환시장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기존 경기부양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0.17% 하락한 97.86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3263달러로 0.29% 올랐다.

엔화 가치는 유로에 대해서 떨어졌다.

유로·엔 환율은 0.14% 상승한 130.20엔에 거래되고 있다.

연준은 이날 FOMC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미국 경제가 점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매월 85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목표 2%를 밑도는 것이 경제활동에 리스크를 주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중기적으로 연준의 목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발표한 미국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는 연율 1.7%로 전분기의 1.1%에서 오르고 전문가 예상치 1.0%도 웃돌았다.

ADP고용주서비스가 집계한 7월 민간고용은 20만명 증가로 전월의 19만8000명과 시장 전망 18만명을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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