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99.28엔…연준 부양책 유지 전망에 달러 약세

뉴욕 외환시장에서 25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기존 경기부양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0.99% 하락한 99.28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0.59% 상승한 1.327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엔화 가치는 유로에 대해서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0.40% 하락한 131.82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미국 노동부가 집계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7000건 늘어난 34만3000건을 기록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 34만건도 웃돌았다.

지난달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4.2% 증가해 시장 전망인 2.3%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 5월 내구재 주문도 종전 3.7%에서 5.2% 증가로 수정됐다.

더글라스 보스윅 차프델레인FX 외환 거래 부문 대표는 “이날 외환시장은 연준이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며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도 거론할 것이나 이는 단지 논의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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