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000선에 안착했다.
30일 오후 12시 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95포인트(0.05%) 오른 2002.15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양적완화 축소 우려감에 내림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1.83포인트 하락한 1999.83으로 개장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지수는 이내 오름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143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60억원, 7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40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239억원 순매도로 총 99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 전기가스, 운수장비,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통신, 의약, 음식료, 운수창고, 서비스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한국전력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 LG화학, SK텔레콤, 현대중공업, NHN 등은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24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55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71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