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테마주 옥석을 가린다

국내에서 첫 살인진드기 감염 사망자가 나오면서 관련 테마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진드기 테마주들이 이번 ‘작은소참진드기’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한국래소에 따르면 승일은 전일대비 1170원(12.89%) 상승한 1만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연이틀 급등세다.

승일은 진드기 살충제를 생산하고 있어 살인진드기 수혜주로 떠오른 것이다. 대한뉴팜 역시 진드기관련주로 꼽히며 진드기 감염의심환자가 발생한 지난 15일 이후 20% 넘게 급등했다.

하지만 정작 해당 회사들은 관련성이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승일 관계자는 “진드기 제품이 연 매출 1~2억원에 불과하고 살인진드기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대한뉴팜 관계자도 “진드기 약물이 있으나 살인진드기 하고는 연관성이 없다”고 말했다.

한 전문가는 “일반 진드기와 살인진드기는 다르다”며 “살인진드기는 ‘작은소참진드기’로서 현재 사람용 살충제나 백신이 없다. 그나마 동물용 구충제가 있으나 이 또한 100% 살인진드기(소참진드기)를 박멸하지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상장사 가운데 동물용 진드기 구충제를 생산하는 업체는 이-글벳이다. 이-글벳은 이멕틴플러스라는 구충제를 생산하고 있으며 조달청에 등록돼 방역당국에 공급한 바 있다. 일반 진드기는 100% 박멸하지만 소참진드기는 100% 박멸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대안이 없어 사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증시전문가는 “살인진드기 사망 환자가 처음 발생하다보니 살인진드기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다 보니 관련이 없는 회사들을 수혜주로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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