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 ‘팔자’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오전 11시 5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62포인트(0.34%) 내린 1954.86를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단기급등 부담감에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80포인트 오른 1962.28로 개장했다. 그러나 곧바로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확대되면서 지수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1177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91억원을 사들이며 낙폭을 방어하고 있다. 기관은 매수도를 오가며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23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80억원 순매도로 총 43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운수장비와 은행이 1% 이상 하락하며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음식료, 전기전자, 제조,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반면 통신은 저가매수에 3% 이상 급등학 있으며 기계,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 등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가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SK하이닉스, 신한지주, KB금융, KT&G, 삼성중공업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특히 엔화 약세에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이 고전하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 LG화학, SK텔레콤, LG 등은 저가매수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38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8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81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