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군포당동2 공공임대 618가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군포당동2 보금자리주택지구내 10년·분납 공공임대주택 2개 구역 618가구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이번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은 10년임대와 분납임대 각각 357가구, 261가구이다.

10년임대주택은 10년간 입주자에게 임대 후에 분양전환돼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는 주택이다. 분납임대주택은 집값의 일부만을 초기 분납금으로 납부하고 입주 후 단계적으로 잔여 분납금을 내고 임대기간 종료 후 소유권을 이전받는 주택을 말한다.

LH측은 초기 자금부담이 큰 분양주택에 청약하기 어려운 무주택자 및 부동산 경기침체로 주택구매를 망설이던 실수요자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포당동2지구는 경기 군포시 부곡동 및 당동 일대에 43만6000㎡ 규모, 3000여가구 수용할 수 있는 보금자리주택지구다. 군포부곡지구 및 송정지구와 연계돼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신흥 주거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남측에 군포IC가 위치해 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되며 단지 우측으로 연결되는 47번 국도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 및 1번 국도 진입이 용이하다. 서측에는 수원~광명 간 고속도로(2016년 준공 예정) 사업이 추진 중이다. 사업지 인근에 서울지하철 1호선 당정역과 4호선 수리산역, 대야미역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수리한 자락에 위치해 지구 내 녹지면적이 약 30%에 달하며 이 중 8만2645㎡ 규모의 체육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학군으로는 용호중·고, 경기외고, 한세대 등이 형성돼 있으며 당동도서관, 대형마트 입점 예정 등 생활편의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임대보증금은 계약체결 시 계약금 20%, 입주 시 잔금 80%로 구성됐다. 전환보증금 제도를 적용할 경우 전용 51㎡ 주택형의 보증금은 7500만원, 월 임대료 22만원이며 59㎡ 주택형은 보증금과 월 임대료 각각 8900만원, 25만원 선으로 주변 전세 시세대비 30% 이상 저렴하다.

오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일반 분양이 시작되며 당첨자는 27일 발표된다. 청약은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http://myhome.lh.or.kr)을 통해 가능하며 분양사무실은 오는 12월2일 수원보금자리주택홍보관(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752-10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160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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