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내년 현대·기아차 글로벌판매 8% 성장”

내년에도 글로벌 자동차산업은 신흥시장을 성장엔진으로, 국내 자동차 업종은 ‘양’과 ‘질’을 겸비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HMC 인베스터스 포럼(Investors Forum 2013-Beyond the storm)’에서 내년 자동차업종에 대해 “밸류에이션 상향을 통한 주가 상승시도가 예상된다”고 분석하고 현대차를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현대·기아차는 지난 수년간의 판매급증 이후 글로벌 가동률이 100%를 지속 상회하면서 해외시장에서 가격을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질적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특히 3년 가까이 낮은 재고와 낮은 인센티브가 유지되는 가운데 일반적인 신차 판매사이클이 보이지 않을 정도여서 분명한 ‘초과수요’ 상황에 있음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기아차는 이런 상황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맞은 ‘질적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며 “품질·상품성·브랜드의 꾸준한 개선을 통해 견고한 판매증가를 이끌어냈고,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을 높이고 인센티브를 낮춘 뒤 이런 상황을 수년간 지속하면서 소비자의 신뢰와 브랜드 이미지 개선으로 이어지는 확고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 “쉽게 깨어지기 어려운 이런 선순환 구조는 내년에도 지속되며 ‘양’과 ‘질’을 겸비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자동차수요 증가율은 6.4%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4.2%로 둔화될 전망이지만 일본을 제외할 경우 5.0%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신흥시장이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봤다. 한편 HMC투자증권은 2013년 세계 GDP 증가율을 3.1%으로 예측했다.

그는 “현대기아차의 2012년 글로벌 판매는 사업계획 700만대를 상회해 717만대(+8.6% YoY)에 이를 전망이며 2013년에는 775만대(+8.2% YoY)로 8%대의 견고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현대차는 중국 3공장 가동으로 시작된 capa 모멘텀이 브라질공장 가동, 미국공장 3교대 전환, 터키공장 증설 등으로 이어지며 내년 증가율이 올해보다 오히려 높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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