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단기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하락 가능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따라서 단기 저점을 찾아 저가 매수 기회를 노려야 할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27일 “코스피 단기 하락세가 진행 중이지만 중기적으로 5월 급락 후 20, 60일 이평선이 수렴되는 과정에 있어 하락 추세가 진행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추가적으로 하락하더라도 이전 저점대인 1776선을 이탈할 가능성은 높지 않고, 그 위에서 단기 저점대가 형성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하락을 주도한 삼성전자 주가는 120일 이평선을 이탈해 중기 조정국면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지만 거래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하락해 단기 저점대 형성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운송장비, 화학, 금융, 철강 및 금속 업종 등 주요 업종지수는 이미 작년 저점대까지 하락한 후 하방 경직성을 확인해 이들 업종들이 단기적으로 하락 추세를 형성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방 경직성 확인 후 반등에 나선 운송장비, 화학 업종 등을 중심으로 매수를 기회를 노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