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카타르 통해 핵 협상 제안 전달⋯美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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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연회장 신축 공사 현장을 둘러보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이란이 중재국인 카타르를 통해 미국에 핵 문제에 관련한 제안을 전달했다. 이란 측은 '미국이 제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자국의 7개 조건이 충족돼야 협의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고위 관리는 미국 정부가 이란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제안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은 이날 러시아 방문 중 미국이 이란이 제시한 7개 조건을 이행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거나 협상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국의 제재 해제와 동결 자산 반환, 전쟁 배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은 협상 초기부터 핵 문제를 의제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전투가 재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중재국들은 종전 중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 투표 이후 군사작전 재개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란은 전투가 재개될 경우 더 광범위한 보복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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