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가격 전쟁에 소비자 ‘싱글벙글’

대형마트가 한우에 이어 생필품 가격 전쟁을 시작했다. 유통업계가 서민들이 주로 구매하는 생활필수품 가격을 1년간 낮춰 물가를 잡겠다고 나선 것이다.

홈플러스는 내년 2월까지 1년 동안 우유, 라면, 커피, 밀가루 등 생활용품 400여 품목을 평균 13% 인하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행사 기간 8주마다 상품을 변경해 총 2600여 상품을 할인 판매해 최대 규모다.

행사 첫 주에는 낱개 가격으로 달걀을 130원에, 치약을 700원에, 즉석밥을 542원에 판매하며 두부(300g)을 500원에, 콩나물(400g)을 1000원에 선보인다.

행사 기간 LG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한 우성 위큐브(wecube) 32인치 풀 HD TV는 48만9000원에, 유스파 비데를 9만9000원(설치비용 포함)에 판매하는 등 일부 가전제품 반값 행사도 준비했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콩나물, 두부처럼 서민들의 생활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품들을 중심으로 물가안정에 앞장서 나가겠다”며 “소비자 혜택을 늘린 ‘착한 행사’를 연중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지난달 29일부터 생필품 총 31종을 가격 인하하거나 동결하기 시작했다.

1년간 가격동결을 선언한 품목은 ‘이마트 우유’, ‘캘로그콘푸로스트(1500g)’, ‘오뚜기 스파게티소스(685g*3)’, ‘곰표중력밀가루(2.5kg)’ 등 14개 상품 400만개 200억 상당의 물량이다.

가격인하 및 3개월 가격동결을 하는 상품은 동서모카(250입), 해찬들쌀고추장(3KG), 삼양라면(120G*20입) 등 17종의 상품으로 180억원가량이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해 3~6개월 전부터 가격인상 우려가 높은 상품 카테고리 중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선정한 뒤 협력회사와의 사전기획과 대량매입 및 자체마진을 축소했다.

한편 롯데마트도 4월 1일 창립기념일을 기념해 이달 중순부터 대거 할인 행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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