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스위스 시장개입 자제...프랑 강세

스위스프랑이 강세를 나타냈다.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통화 강세를 억제하기 위해 더이상 새로운 조치를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프랑 수요를 높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유로·프랑 환율은 전일 대비 2.2% 하락한 1.1586프랑을 기록했다.

유로·프랑은 장중 2.7% 내린 1.1526프랑까지 밀리기도 했다.

달러·프랑 환율은 80.60상팀(100분의 1프랑)으로 1.8% 내렸다. 한때는 2.5% 빠진 79.94상팀까지 떨어지도 했다.

프랑은 SNB의 시장 개입 전망이 약화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스위스 정부의 고위 관료는 프랑 강세를 수용해야 할 것임을 시사했으며 SNB는 시장 개입을 자제했다.

요한 슈나이더-암만 스위스 경제장관은 프랑 강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상쇄하기 위한 계획을 공개했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언급하지 않았다.

슈나이더-암만 장관은 “우리는 상당기간 동안 강한 프랑과 함께 살아가야 할 것”이라면서 프랑 강세 용인을 시사했다.

유로·엔 환율은 0.6% 내린 110.16엔을, 달러·엔 환율은 76.66엔으로 0.1% 하락했다.

달러는 미국의 제조업 지표 호조로 유로에 대해 강세다. 유로·달러 환율은 1.4369달러로 0.5% 밀렸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7월 신규 공장주문은 전월 대비 2.4% 늘었다.

이는 4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2%를 웃도는 수준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