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전화금융사기 '두더지 효과' 방지 집중단속

금융감독원은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금융사기에 이용될 가능성이 있는 모든 계좌를 집중단속하기로 했다.

금감운은 22일 최근 들어 대출을 미끼로 기존 거래계좌를 수취해 사기에 사용하는 등 신종 사기수법이 늘어나고 있어 17개 국내은행, 신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등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집중단속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단속대상이 신규계좌뿐만 아니라 기존 거래계좌까지 확대하고 금융회사와의 정보공유를 활성화하는 한편 관련 전산시스템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 금감원은 지난해 6월부터 사계혐의계좌 유형을 파악하고 분석해 단속을 실시한 결과 1만4097개의 사기계좌를 적발했다며 피해예방 금액도 510억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라디오 공익광고를 실시하고 금융회사의 대고객 갬페인 전개 등 홍보 강화를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노력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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