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얼굴 강타' kt 권동진, 부상 검진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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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전 8회말 김영웅의 땅볼에 맞아 구급차 이송
오른쪽 눈 부상…수원 아주대병원서 재진료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말 kt 권동진이 타구에 맞는 부상을 당해 호송차에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kt 위즈 내야수 권동진이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수비 도중 타구에 오른쪽 눈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kt 구단에 따르면 병원 검진에서 안구 앞쪽에 피가 고인 것으로 확인됐다. OSEN에 따르면 9일 구단은 “당장 응급 수술은 필요하지 않다는 소견”이라며 권동진이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옮겨 재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상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발생했다. kt가 1-11로 뒤진 8회말 2사 1·3루에서 삼성 김영웅이 유격수 쪽으로 강한 땅볼을 쳤다. 권동진이 타구를 처리하려는 순간 공이 불규칙하게 튀어 올라 오른쪽 눈에 맞았다. 타구는 좌익수 쪽으로 흘러 김영웅의 1타점 적시타로 기록됐다.

권동진이 얼굴을 감싸 쥔 채 쓰러지자 경기가 중단됐다. 의료진이 그라운드에서 응급 처치를 했고, 권동진은 얼굴을 가린 상태로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이송 과정에서 삼성 홈 관중과 kt 원정 관중은 권동진의 이름을 외치며 쾌유를 기원했다. 경기가 재개된 뒤에는 김상수가 유격수 자리를 맡았다.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말 kt 권동진이 타구에 맞는 부상을 당해 호송차에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5차전을 맞은 kt는 장준원 대신 권동진을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기용했다. 권동진이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선발로 나선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그는 올 시즌 정규시즌에서 삼성 선발 원태인을 상대로 7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전체 성적은 127경기 타율 0.268, 3홈런, 33타점이었다.

권동진은 3회초 무사 1루에서 원태인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쳐 선취점 기회를 만들었다. 최원준의 희생번트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했고, 장진혁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한승택이 홈을 밟았다. 권동진은 5회초에도 원태인에게 안타를 뽑아 이날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kt 타자 가운데 2안타를 친 선수는 권동진이 유일했다.

kt는 3회말 3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고, 5회말에는 8점을 추가로 내줬다. 5차전을 1-12로 마친 kt는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준우승했다.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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