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웅 3타점ㆍ원태인 호투' 삼성, kt 꺾고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기사 듣기
00:00 / 00:00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5회말 1사 1, 2루 삼성 김영웅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김영웅의 3타점 활약과 선발투수 원태인의 호투를 앞세워 kt 위즈를 꺾고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삼성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kt에 1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기록한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9번째 우승이다.

삼성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패한 뒤 2차전부터 5차전까지 4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했다. 정규시즌 90승을 기록하며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t는 첫 경기 승리 이후 4연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에는 kt가 먼저 앞섰다. 3회초 한승택과 권동진의 연속 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장진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삼성은 이어진 3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구자욱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르윈 디아즈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영웅도 적시타를 보태며 점수 차를 3-1로 벌렸다.

5회말에는 삼성 타선이 대거 8점을 뽑아냈다. 최형우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김영웅의 내야안타와 이재현의 적시 2루타가 이어졌다. kt의 수비 실책까지 겹친 가운데 김지찬의 2타점 3루타 등이 나오면서 삼성은 11-1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8회말에도 김영웅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김영웅은 이날 3회와 5회, 8회에 각각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원태인의 활약이 돋보였다. 선발 등판한 원태인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kt 타선을 막았다. 6회부터는 크리스 페덱이 등판해 남은 이닝을 책임졌다.

삼성은 전날 4차전에서도 1회말 6득점으로 kt를 10-5로 꺾은 데 이어 5차전에서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틀 연속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2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완성했다.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말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삼성 디아즈의 1타점 적시타 때 구자욱이 홈인 후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