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손현주가 김지원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이정은과의 갈등이 본격화된다.
6일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 측은 장희숙(이정은 분)과 부승권(손현주 분)이 팽팽하게 대치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닥터X'는 뛰어난 수술 실력을 지닌 천재 외과의사 계수정(김지원 분)이 의료계에 만연한 부조리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 메디컬 느와르 드라마다. 4주 연속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극 중 장희숙은 계수정을 구서대병원에 파견한 의사 용역 소개소장으로, 병원장 부승권과 이해관계에 따라 협력과 대립을 반복해 왔다. 두 사람의 미묘한 관계는 계수정의 정체를 둘러싼 의혹이 불거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앞서 방송된 8회 말미에서 부승권은 장희숙을 향해 "계수정은 닥터X입니까?"라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장희숙이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면서 그가 감추고 있는 비밀에 관심이 쏠렸다.
새롭게 공개된 사진에는 서로를 경계하며 마주 선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장희숙은 겉으로는 태연한 표정을 유지하지만 상대를 주시하는 눈빛에서는 긴장감이 느껴진다. 부승권 역시 의심을 거두지 않은 채 장희숙의 반응을 살피고 있어 두 사람의 대화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장희숙이 계수정의 정체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부승권의 추궁에 어떤 답을 내놓을지가 9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두 인물의 대립을 이끄는 이정은과 손현주의 연기 호흡도 눈길을 끈다. 이정은은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냉철함을 오가며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장희숙을 표현하고 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그의 과거 역시 극의 중요한 변수로 남아 있다.
손현주는 병원 운영에 대한 책임감과 의사로서의 소신 사이에서 갈등하는 부승권의 내면을 그려내고 있다. 계수정을 경계하면서도 그의 실력을 점차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 만큼 향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도 관심사다.
종영까지 4회를 남겨둔 가운데 부승권이 계수정의 편에 설지, 끝내 대립하는 인물로 남을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닥터X' 9회는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