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알바' 시즌2 청신호?⋯감독 "배우ㆍ감독ㆍ작가 모두 의지 있어" [인터뷰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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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민 감독(왼쪽), 한준희 기획 총괄. (사진제공=넷플릭스)

'꿀알바'의 한준희 기획총괄이 작품을 처음 접했을 당시 제작 가능성을 두고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의 한준희 기획총괄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된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작품의 기획 과정과 촬영 비화, 시즌2 제작 가능성 등을 밝혔다.

이날 한 기획총괄은 '꿀알바'의 출발점에 대해 "작가들로부터 처음 대본을 전달받았을 때부터 실제 제작이 가능할지 의문이었다"고 회상했다. 작가들 역시 이야기의 재미에는 확신이 있었지만, 이를 영상으로 구현할 수 있을지는 반신반의했다는 설명이다.

한 기획총괄은 "너무 재미있었지만 동시에 진짜 제작할 수 있을지 걱정됐다"며 "처음 해보는 종류였고 비용적인 부담도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기존 작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설정과 새로운 장르적 시도에 매력을 느낀 그는 김다민 감독에게 연출을 제안했다. 김 감독의 전작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살인자ㅇ난감' 등을 인상 깊게 본 한 기획총괄은 감독 특유의 개성을 보다 많은 시청자가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확장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 감독 역시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제작 과정에서는 대규모 세트를 비롯해 기존 작품에서 쉽게 시도하기 어려웠던 작업도 이어졌다. 한 기획총괄은 가장 애착이 가는 에피소드로 테마파크를 꼽으며 약 1000평 규모의 공간을 직접 조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1000평 가까이 되는 테마파크를 직접 지었다. 제작팀이 직접 보도블록을 깔고 나무도 심었다"며 완성된 세트의 규모에 놀랐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미술팀과 제작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면서 해당 에피소드가 작품의 결말로 향하는 중요한 이야기라는 점에서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꿀알바' 시즌2 제작 가능성도 언급됐다. 한 기획총괄에 따르면 김 감독과 작가진, 주연 배우들 모두 후속 시즌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다. 다만 시즌2 제작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꿀알바'는 총 8부작 넷플릭스 시리즈로, 지난달 30일 전편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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