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개 기업·기관 참여 '2026 뷰티썸 수원' 개막…中동방미곡·태국 비즈니스관 통해 해외 판로 연결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K-뷰티를 수원의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기업과 해외시장을 연결하는 행보에 나섰다.
화장품 전시와 시민 체험으로 시작한 '뷰티썸 수원'에 중국·태국 전문 상담관과 8개국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를 더해 기업의 판로개척 지원을 강화한 것이다.
특히 전국 130개 기업·기관·단체가 참가한 올해 박람회에서는 인공지능(AI) 피부 진단부터 화장품 원료·제조 기술, 해외 유통 상담까지 뷰티산업 전반을 선보인다.

6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이재준 시장은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26 뷰티썸 수원'을 찾아 참가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살펴보고 K-뷰티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K-뷰티의 모든 것, 수원에서 만나보세요'라는 글을 올리고 박람회의 전시와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 "올해는 특히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강화했습니다"라며 중국 상하이 뷰티·바이오 클러스터 '동방미곡'의 전문상담관과 태국 비즈니스관, 8개국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강조했다.
올해 박람회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해외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한 점이다.
중국 동방미곡은 전문상담관을 운영하며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동방미곡 입주기업 제품 119개도 비즈니스 라운지에 전시된다.
태국비즈니스관에서는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일대일 상담과 라이브 방송 시연 등이 진행된다.
수출상담회에는 베트남·중국·일본·태국·몽골·미국·방글라데시·파키스탄 등 8개국 바이어 24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내 기업이 해외 유통 관계자와 제품 및 거래 가능성을 논의하도록 지원하는 자리다. 실제 수출계약 체결 여부와 상담 실적은 구분해야 한다.
산업전시도 완제품 중심에서 소재·기술·제조·유통 분야로 확대됐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헤어·네일, 바디·향기, 이너뷰티 분야뿐 아니라 화장품 원료·제조 및 용기·포장 관련 기업이 참가했다.
AI 뷰티테크관에서는 피부 상태 분석과 맞춤형 화장품 추천 기술 등을 선보이고, 화장품 원료 홍보관에서는 소재와 사업화 사례를 소개한다. 기업 간 협력을 지원하는 특별관도 운영한다.
이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AI 피부진단과 맞춤형 화장품 추천, 나만의 향수 만들기, 메이크업과 네일아트, 명인의 바버샵까지"라고 소개하며 평일에도 시민들이 체험부스를 찾았다고 전했다.
뷰티썸 수원은 2023년 첫 행사를 시작해 올해 네 번째 개최됐다.
수원시는 2025년 상하이에서 동방미곡 측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뷰티·바이오 분야 교류를 이어왔으며, 이번 박람회에서도 중국 시장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시장은 5일 개막식에서 "우수한 기업, 대학·연구기관이 있는 수원은 케이(K)-뷰티가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도시"라며 "뷰티산업이 수원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어 페이스북에서도 "2023년 첫발을 뗀 ‘뷰티썸’은 전시와 체험을 넘어 기업 간 교류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산업박람회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산업을 잇다. 뷰티를 즐기다'를 주제로 열린 2026 뷰티썸 수원은 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열린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