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장기·오토단기·Biz렌탈 이익 증가…조정 영업이익 972억원

롯데렌탈이 올해 3분기 렌탈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중고차 장기렌터카 등 고수익 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사고비용을 절감하면서 오토장기·오토단기·기업간거래(Biz)렌탈 부문의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롯데렌탈은 5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 7754억원, 영업이익 9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4.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2%로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p) 개선됐다. 일회성 요인 등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972억원으로 6.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94억원으로 24% 감소했지만 조정 당기순이익은 455억원으로 15.5%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조정 영업이익은 2719억원, 조정 당기순이익은 1181억원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오토장기 부문 매출은 4305억원으로 6.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18억원, 영업이익률은 12%를 기록했다. 장기렌터카 보유 대수는 6.5% 늘었으며 중고차 장기렌터카 비중은 2024년 3분기 15.1%에서 올해 3분기 21.2%로 확대됐다.
카셰어링을 포함한 오토단기 부문은 매출 931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2%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3.9%였다. 일 단위 단기렌터카 매출이 19.3% 늘었으며 월 단위 상품 ‘마이카 M’은 63%, 카셰어링 서비스 ‘롯데렌터카 G car’는 6.8% 증가했다.
Biz렌탈 부문은 사무자동화기기(OA)와 측정기, 지게차 등 주력 상품 매출이 12.4% 늘었다.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35.5%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9.2%였다.
중고차 매각 부문은 매출 2064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렌탈은 7~8월 중고차 시장 상황을 고려해 우량 매물의 매각을 늦추고 일부 차량을 중고차 장기렌터카로 전환했다. 9월부터는 도매 중심 매각을 확대했으며 4분기에는 수익성 중심으로 매각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계획이다.
해외사업에서는 일본 오릭스 자동차와 협력해 7월부터 오키나와에서 한국인 대상 단기렌터카 서비스를 시작했다. 8월에는 허츠와 제휴해 해외 예약 서비스를 8개국 63개 도시로 확대했다. 9월에는 음성 기반 ‘G car AI 예약’ 서비스를 선보였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렌탈 본업 중심의 체질 개선 성과가 이익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고수익 상품 확대와 원가 혁신을 지속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