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가 드라이브스루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고객과 상호작용하는 바리스타들이 주문을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백그라운드에서 작동하는 AI 모델을 시험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직원들이 고객과의 대화에 집중하는 동시에 주문 처리 속도를 높이는 것이 스타벅스의 목표다. 스타벅스는 고객이 매장에 도착하면 자체 프로그램에 고객을 인식하는 기술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별 맞춤형 디지털 메뉴를 제공하고 결제 절차를 간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니콜 CEO는 “우린 아직 해당 작업의 초기 단계에 있다”며 “시험하고 학습하면서 효과가 있는 기술을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외식 체인들은 수년 동안 드라이브스루에 AI 기술을 시험해 왔지만, 아직 업계 전반으로 도입되지는 않고 있다.
앞서 버거킹은 시범 운영 중인 AI 주문 시스템을 광범위하게 확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고객들이 AI보다 사람과 대화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게 이유였다.
맥도날드는 자체 AI 주문 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매장당 매주 수십 시간의 노동력을 다른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는 이날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매장 개선과 고객 서비스 강화, 신메뉴 출시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지속해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