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정책ㆍ기술 동향 공유⋯유공자 30명 장관 표창

정부가 첨단재생의료 기술 혁신을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로 연결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정책ㆍ제도 개선 및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국의 규제 동향과 세포ㆍ유전자치료제 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연구개발부터 제조·사업화까지 이어지는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와 재생의료진흥재단은 27~28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첨단재생의료 혁신과 환자 접근’을 주제로 ‘2026 첨단재생의료 연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정책ㆍ제도와 최신 기술·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정부 관계자와 학계ㆍ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요국의 제도 운영 경험과 기술개발 사례를 논의했다.
첫날인 27일에는 첨단재생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0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주요 수상자인 김민영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교수는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글로벌 수요를 국내 연구로 연결하기 위한 임상연구 지원사업의 평가 전문가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회장은 첨단바이오 분야의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과 공동 인프라 조성을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윤태영 와이제이세라퓨틱스 대표는 직접교차분화 신경전구세포 생산기술 개발과 임상 진입을 통해 첨단재생의료 연구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심경식 에스와이피 대표는 첨단재생의료 기술가치평가의 기업 활용도를 높여 연구개발과 투자 유치, 사업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태용 코아스템켐온 상무이사는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의 임상시험과 상용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김용준 경희대 교수는 기술수준평가 분류체계 정립과 세포치료 전문위원 활동을, 조성진 충북대 교수는 비교 재생생물학 연구를 통한 원천기술 기반 확립을, 김병준 가천대 의대 길병원 교수는 이종이식 기술개발과 관련 관리기준 마련을 통해 첨단재생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정책ㆍ제도 세션에서는 일본ㆍ대만ㆍ중국 등 주요국의 첨단재생의료 정책과 제도 운영 경험, 최근 규제 동향을 공유했다. 기술ㆍ산업 세션에서는 병원 현장 중심의 키메라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개발과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치료제, 여러 오가노이드를 결합해 장기 간 상호작용을 구현하는 어셈블로이드 기술 등 최신 연구 동향을 살펴봤다. 이와 함께 혁신 기술을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28일에는 일본 오사카대학교 교수진이 참여하는 글로벌 워크숍이 열린다. 세포치료제 제조공정 설계와 품질관리 경험을 공유하고, 첨단재생의료 기술가치평가 지원사업의 평가 모델과 참여 기업ㆍ기관의 기술개발 사례를 소개한다. 연구자와 산업계 관계자 간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정부는 첨단재생의료 관련 지원을 확대하고 제도를 개선해 혁신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국민의 치료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최경일 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올해는 첨단재생의료 치료계획이 처음 승인되고, 생체 내(In-vivo) 유전자치료도 가능하도록 개정법 시행을 앞두고 있어 첨단재생의료가 국민에게 더 다가가는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국민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혁신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하고 제도를 지속해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박소라 재생의료진흥재단 원장은 “첨단재생의료의 혁신이 실제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로 이어지려면 정책·제도, 연구개발, 제조·산업화 전반의 긴밀한 연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국내외 전문가와 기관의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