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만든 AI 도구, 범정부 서비스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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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까지 중앙·지방정부 공무원·공공기관 직원 참가 접수
대통령상 등 23점 시상…수상작은 공공재로 제도화 추진

▲2026년 공공 AI 대전환 챌린지 포스터 (행정안전부)
공무원이 업무에 필요한 AI 도구를 직접 개발해 행정 현장 활용 가능성을 겨루는 경진대회가 열린다. 정부는 우수한 도구를 기관 단위로 운영하고, 범정부 서비스로 확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2026년 공공 AI 대전환 챌린지’ 참가작을 11월 11일까지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 결선은 11월 25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정부혁신박람회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공무원이 직접 개발한 AI 도구를 개인 실험에 그치지 않고 행정 현장에서 활용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생성형 AI와 대화형 코딩을 활용해 공무원이 업무용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아직 대부분 개인 차원의 실험에 머물러 있다는 판단에서다.

행안부에 따르면 10월 8일 기준 ‘AI 정부 실험실 공공 저장소’에는 과제 1086개가 등록됐고 27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개인이 실험한 도구를 기관이 운영하는 구조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대회는 ‘AI 정부 실험실 챔피언십’, ‘AI 미션 부문’, ‘독자 AI 에이전트 부문’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챔피언십에는 대국민 서비스 개선, 행정업무 효율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AI 도구를 출품할 수 있다. AI 미션 부문에서는 인수인계 업무를 돕는 ‘업무바통’, ‘서무비서’, ‘규정 제·개정 에이전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도구를 개발한다.

독자 AI 에이전트 부문은 행안부 업무망에서 제공하는 국산 독자 AI를 활용해 코딩 없이 프롬프트만으로 업무용 에이전트를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앙·지방정부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이 참가할 수 있으며, 예선을 통과한 팀은 결선에서 개발한 도구를 발표하고 시연한다. 대통령상·국무총리상·행안부 장관상 등 23점을 시상하며 총상금은 1720만원이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현장 공무원의 창의적 실험을 범정부적 공공재로 제도화해 국민이 체감하는 행정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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