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재개 위한 준비 진행 중…구체적인 일정은 미정
극장가 구조조정 지속 속 지역 영화관 재가동 여부 주목

2024년부터 휴관 중인 롯데시네마 수락산점이 재개관을 추진하고 있다. 운영을 중단한 지 약 2년 만에 영업 재개를 위한 논의와 준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수락산점의 재개관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롯데시네마 수락산점은 2015년 11월 13일 개관했다.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 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5개 상영관과 총 634석을 갖췄다. 대형 복합쇼핑몰이 아닌 주거지역 인근에 자리 잡아 상계동과 수락산역 일대 주민들이 이용하는 지역 영화관으로 운영됐다.
그러나 2024년 11월 영업을 중단한 이후 현재까지 휴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서도 수락산점은 서울 지역 휴관 영화관으로 분류됐다.
현재 롯데시네마 공식 홈페이지에는 수락산점이 서울 지역 영화관 목록에 남아 있다. 영화관 안내 페이지에서도 기존 상영관과 좌석 정보를 확인할 수 있지만, 영화 상영시간표는 제공되지 않고 있다.
수락산점의 재개관 추진은 극장 업계가 전반적으로 운영 점포를 줄여온 상황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영진위에 따르면 2025년 전국 영화관 관객 수는 1억609만 명으로 전년 대비 13.8% 감소했다. 같은 기간 극장 매출액도 1조470억 원으로 12.4% 줄었다. 관객 감소와 운영비 부담 등으로 영화관의 휴·폐관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장기간 영업을 중단한 수락산점이 운영을 재개하면 지역 주민들의 영화 관람 선택지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수락산점의 재개관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재개관 여부를 비롯한 구체적인 일정과 운영 계획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