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납입·11월 4일 신주 상장…조달 자금 전액 MLCC 장비 운영 투입

한울반도체가 최근 국내 증시의 급격한 변동성과 투자심리 위축 속에서도 20억원 규모의 소액공모 유상증자에서 5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울반도체는 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소액공모 유상증자 청약 결과 5.24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신주 24만3605주 모집에 총 127만6705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 총액은 105억원으로 집계됐다. 애초 목표했던 모집 예정 금액인 약 20억원의 5배를 웃도는 자금이 몰린 셈이다.
특히 이번 청약은 국내 증시 전반에 걸쳐 가격 조정과 변동성이 극대화된 상황에서 거둔 성과다. 청약 첫날이었던 15일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서 지수 급락에 따른 시장 안정화 조치(사이드카 및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투자심리가 크게 얼어붙었음에도 초과 청약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고성능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검사장비 국산화 성과와 중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했다.
이번 유상증자의 신주 1주당 확정 발행가액은 8210원이다. 대규모 초과 청약이 발생함에 따라 회사는 공모 배정 기준에 맞춰 안분배정 및 초과 납입금 환불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금 납입일은 20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4일이다.
한울반도체는 이번 소액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전액 사업 운영자금으로 배정한다.
한울반도체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공모를 성공적으로 매듭지은 만큼 사업 운영의 안정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AI 서버, 전장, 로보틱스 등 전방 산업 성장에 맞춰 MLCC 검사 및 공정 장비의 기술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실질적인 경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