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부지·이용객 많아 설치여건 양호… 하반기 실시설계 거쳐 착공
수원 권선구 선일초등학교 버스정류장을 냉난방과 공기정화 기능을 갖춘 스마트 정류장으로 바꾸는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이기범 수원특례시의원이 관계 공무원들과 현장을 살핀 결과 설치 여건이 양호하다는 판단이 나왔고, 하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빠르면 연말 착공하기로 했다.

16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이기범 수원특례시의원(더불어민주당·권선2·곡선동)은 이날 권선구 선일초등학교 일원에서 관계공무원 등과 함께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를 위한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이 의원과 관계자들은 선일초 버스정류장의 기존 시설과 주변 환경을 점검하고, 스마트정류장 설치의 필요성과 공간적합성, 사업 규모를 함께 검토했다. 참석자들은 정류장 주변에 여유 부지가 충분하고 지장물이 적어 설치 여건이 양호하며, 이용객이 많아 사업타당성도 충분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빠르면 연말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버스승강장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시설이다. 냉난방과 공기정화, 스마트폰 무선충전, 실시간 버스정보 제공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대기공간을 제공한다.
이 의원은 "빠르면 올겨울부터 주민들께서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리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일초 스마트정류장 설치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도 스마트정류장을 늘리고 있다. 시는 9월 기후에너지환경부 공모사업인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권선구 고색동·호매실동·오목천동·탑동 일원에 기후쉼터형 스마트정류장 9곳을 설치했다. 이들 정류장에는 태양광발전과 냉난방 설비, 미세먼지 측정·공기정화 장치, 온열 의자, 대중교통 정보안내, 휴대전화 충전기, 공공 와이파이,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 등이 갖춰졌다.
이 의원은 제13대 수원특례시의회 전반기 환경안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초선 의원이다. 9월에는 "말이 아닌 결과로, 보여주기가 아닌 해결하는 정치로 보답하겠다"는 의정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정류장 개선은 선일초에서 그치지 않는다. 이 의원은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버스정류장 온열 의자 설치도 계획하고 있다"며 "환경안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시민 눈높이에 맞는 대중교통 이용환경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