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트레일 캠프 in 동서트레일’ 봉화서 마무리
주민 참여형 운영으로 지역 활력 모델 제시
“체류형 산림관광 확대, 산촌에 새로운 활력을"

경북도는 동서트레일 경북구간에서 열린 ‘코오롱 트레일 캠프 in 동서트레일’을 봉화에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9~11일 열린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트레커 4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최장 120㎞에 달하는 동서트레일 경북구간을 걸으며 백두대간과 소백산권의 자연경관을 체험했다.
코오롱스포츠가 주최하고 도와 영주시·봉화군·울진군이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참가자가 출발지와 일정, 속도를 스스로 정하는 자율형 트레일 방식으로 진행됐다. 울진 망양정해수욕장에서 봉화까지 이어지는 120㎞ 코스, 충북 단양에서 영주를 거쳐 봉화로 향하는 60㎞ 코스, 봉화 춘양 일원을 걷는 30㎞ 코스이다. 참가자들은 동서트레일 경북구간을 따라 이동한 뒤 봉화 도심3리 간이대피소에 집결해 여정을 마무리했다.
행사 과정에서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식사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가 운영되며 걷기 관광이 지역 소득과 산촌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봉화 도심3리와 오전리 주민들은 먹거리 제공과 봉화주막 운영, 공연·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트레커들과 교류했다.
동서트레일은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849㎞를 잇는 국내 대표 장거리 숲길이다. 경북구간은 영주·상주·문경·예천·봉화·울진 등 6개 시·군을 지나는 275㎞ 규모다.
최순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행사는 동서트레일 경북구간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전국에 알린 자리였다”며 “주민과 함께하는 체류형 산림관광을 확대해 산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