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가고 싶었다”⋯성한빈, 한계 넘은 ‘자기초월’ 어떨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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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더라이브레이블)

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성한빈이 솔로 가수로 첫 발을 뗀다.

12일 서울 마포구 레이어스튜디오 11에서는 성한빈의 첫 번째 솔로 EP ‘데드얼라이브(DEAD:ALIV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성한빈은 이날 타이틀곡 ‘언데드(UNDEAD)’ 무대를 공개, 신보와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데드얼라이브’는 성한빈이 데뷔 3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선보이는 첫 번째 솔로 EP다. 두려움 앞에서도 멈추지 않고 자신을 가로막던 한계를 깨뜨리며 새로운 모습으로 나아가는 ‘자기초월’의 과정을 담는다.

이날 성한빈은 “가장 잘하는 모습을 이번 앨범에 담으려 노력했다. 쉽고 편하게 가는 게 아니라 이번 활동을 통해 성장하자는 마인드로 열심히 임했다”며 “또 한 번의 팀 활동을 마무리 짓고 이어나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팀과 솔로를 병행하면서 활동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2023년 그룹 제로베이스원으로 데뷔한 성한빈은 올해로 4년 차 아이돌이지만, 솔로 앨범은 또 다른 도전이었다.

성한빈은 “솔로 앨범이 처음이다 보니 쉽지만은 않았다. 4년간 쌓아온 것과는 또 다른 방향성을 찾아야 하기에 생각이 깊어지더라”며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고민하다가 여러 장치들을 보여드리게 된 것 같다. 그 과정에서 제 아이덴티티, 타투를 상징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해달별 타투를 뮤직비디오나 앨범 로고에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언데드(UNDEAD)’는 그 어떤 고통과 시련도 너를 위해서라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강인한 의지를 담아낸 곡이다. 강렬한 기타 리프와 웅장한 콰이어, 화려한 드럼 라인이 어우러졌다.

성한빈은 “그룹으로 쌓아 온 대표적인 이미지가 청춘, 밝은 느낌이지 않나. 솔로 앨범과 관련해 고민이 많았던 게 ‘청춘 콘셉트를 해볼까’ 혹은 ‘반대의 나를 보여드릴까’였다. 새롭고 강렬한 느낌이 끌리더라. 춤이 강점이다 보니 파워풀한 사운드와 다크한, 콘셉추얼한 느낌이 절 잘 살릴 거 같더라”고 짚었다.

작업 과정이 수월하지만은 않았다. 성한빈은 “녹음실에서 도망가고 싶었던 점이 처음이었다. 곡 자체가 높기도 하고 제 보컬이 포근하고 허스키하다 보니 이렇게 강렬한 느낌의 곡을 작업할 때 긍정적인 스트레스가 있었다”면서도 “이겨낼 수 있는, 성장의 계기가 된 것 같다. 4~5번 재녹음하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웃었다.

콘셉트와 마찬가지로 퍼포먼스에도 고민이 많았다. 그는 “아무래도 춤에 자신있기도 하고 제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보니 퍼포먼스와의 밸런스를 고민했다”며 “텃팅 같은 주 장르를 빼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자는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선배들의 사례가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성한빈은 “다양한 선배님들의 무대를 봤다. 태민, 카이, 주연 선배님의 무대 많이 보면서 참고했다”며 “특히 엔시티(NCT) 재현 선배님을 보면서 무대적으로도, 솔로 가수로도 그런 아우라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홀로 서 있을 때도 빛나는 모습을 닮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더라이브레이블)

제로베이스원이라는 팀도 솔로 활동의 원동력이 됐다. 성한빈은 “제가 제로베이스원의 리더이기도 한 만큼 솔선수범하고 싶은 느낌도 있다. 잘 보여줘야 멤버들도 활동을 더 잘할 수 있겠다 싶더라”며 “멤버들이 응원을 많이 해줬다. 데모 받자마자 멤버들에게 어떠냐고 물어봤다. 지웅이 형은 뮤비 촬영장에 커피 차도 보내주는 등 따뜻한 응원을 많이 받았다”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이번 활동 목표로는 각인을 꼽았다. 성한빈은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제일 잘 보여드리는 게 가장 큰 목표”라며 “또 나아가 우리 멤버들이 ‘나도 더 멋있어져야겠다’ 이런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성한빈의 첫 번째 솔로 EP ‘데드얼라이브’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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