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서울에너지공사와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확대

성수전략정비 1지구 적용 검토
지역난방·태양광·지열·수열 활용

▲7일 GS건설 본사 사옥에서 남경호 GS건설 건축주택사업본부장 (사진 오른쪽)과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이 서울에너지공사와 손잡고 서울 정비사업지에 지역난방과 태양광·지열·수열 등 저탄소 에너지를 적용하는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확대에 나선다.

GS건설은 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서울에너지공사와 '민간 공동주택 제로에너지 건축물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서울 정비사업지를 대상으로 지역난방과 태양광·지열·수열 등 저탄소 에너지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다.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등급 충족을 위한 에너지 솔루션도 공동으로 발굴한다.

GS건설은 사업지별 저탄소 에너지 적용을 위한 설계와 관련 인프라를 검토한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지역난방과 재생에너지 공급에 필요한 열원과 공급 방식 등을 기술적·경제적 측면에서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GS건설은 올해 수주한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를 주요 검토 대상지로 선정했다.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에너지믹스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살펴본 뒤 검토 결과를 공동주택 사업과 자이(Xi) 상품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양사는 정비사업 초기 단계부터 에너지 성능과 경제성을 함께 검토해 사업지 여건에 맞는 에너지 공급 방식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ZEB 기준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설계·공사비 부담을 줄이고 입주 이후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한다.

앞서 GS건설은 세계적인 건축가 카를로 라티 교수가 이끄는 건축·혁신 디자인 그룹 CRA-Carlo Ratti Associati와 '미래형 기후위기 대응 주거 개념' 공동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기후환경 변화와 에너지 효율은 향후 주거환경과 상품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실제 사업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발굴하고, 고객이 에너지 비용과 주거환경 측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자이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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