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모태펀드로 초기 성장을 지원한 벤처·스타트업을 국민성장펀드의 대규모 후속 투자와 연결하는 정책금융 지원체계를 상시화한다. AI과 바이오, 기후테크, 방산, 로봇 등 혁신기업 7곳을 대상으로 투자 논의를 진행하고 향후 분야별 테마형 밋업을 정례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는 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에서 ‘제2차 모태펀드-국민성장펀드 이어달리기 합동 밋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업 초·중기 단계에서 모태펀드를 통해 투자받은 혁신기업이 성장·스케일업 단계에서 국민성장펀드의 자금을 연계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6월 열린 1차 행사에 이어 정책금융 연계를 정례화하고 상시 지원체계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36개사와 모태펀드 운용사 8개사, 혁신기업 7개사가 참여했다. 참여기업은 △디노티시아 △파일러 △로엔서지컬 △엔라이튼 △텔레픽스 △토룩 △투모로로보틱스다.
디노티시아는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대형언어모델(LLM) 가속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파일러는 영상이해 AI, 토룩은 서비스로봇, 투모로로보틱스는 풀스택 피지컬 AI 플랫폼을 개발한다.
로엔서지컬은 의료용 수술로봇을 개발하고 텔레픽스는 저궤도 인공위성 사업을 하고 있다. 엔라이튼은 태양광 발전사업 등 에너지·기후테크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참여기업들은 각사의 기술과 향후 스케일업을 위한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다. 국민성장펀드 운용사의 핵심 운용인력은 기업별 기술 타당성과 대규모 투자 가능성 등을 검토하는 1대1 비공개 밋업도 진행했다.
중기부와 금융위는 향후 AI와 방산, 바이오 등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유치를 검토하는 테마형 밋업을 정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모태펀드의 마중물 투자를 통해 성장 기반을 다진 AI·딥테크 혁신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펀드 간 이어달리기를 위한 연결고리를 더욱 견고하게 안착시켜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