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트 폭력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크리에이터 닛몰캐쉬(본명 차청일)가 소속사와의 계약도 종료하게 됐다. 그가 주연을 맡은 웹드라마의 공개가 무기한 연기되고, 함께 활동한 일오팔도 별도 입장을 내는 등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NOB엔터테인먼트는 29일 오후 추가 입장을 통해 사실관계 확인과 내부 논의를 거쳐 닛몰캐쉬와의 크리에이터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확인된 사실관계와 사안의 중대성, 관계사 및 소속 크리에이터들에게 미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닛몰캐쉬가 맡고 있던 회사 이사직에 대해서도 “이사직 해임을 포함한 필요한 회사 내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행 중인 광고와 콘텐츠는 관계자들과 개별적으로 협의해 후속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닛몰캐쉬와 듀오 콘텐츠를 선보여 온 일오팔은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입장문을 올렸다. 그는 공개된 내용을 이번에 처음 접했고, 이후 회사로부터 확인된 사실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함께 활동했지만, 서로의 모든 사적인 관계와 그 안에서 벌어진 일까지 알고 지낸 것은 아니라며, 이번에 드러난 닛몰캐쉬의 언행과 행동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 닛몰캐쉬가 상황에 제대로 조치하지 않는 데 대해 실망과 분노를 드러냈다. 이번 사안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며 앞으로 자신의 행동과 활동에도 더욱 신중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출연 콘텐츠에도 영향이 이어졌다. 경기도의회가 제작한 8부작 웹드라마 ‘의원님은 라이브 중’은 다음 달 7일 예정했던 시사회를 취소했다. 9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본편 공개도 무기한 연기됐다. 닛몰캐쉬는 무명 트로트 가수 출신 도의원이 라이브 방송으로 도민과 소통하는 이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다. 방송인 문상훈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서는 닛몰캐쉬가 출연했던 ‘입금 바랍니다’ 시리즈 영상 한 편이 비공개로 전환됐다.
의혹을 제기한 전 연인 A 씨도 29일 추가 글을 올렸다. A 씨는 공개한 녹음에서 자신이 반복적으로 사과한 이유에 대해 폭언과 물건을 던지거나 자신을 미는 행동이 이어져 사과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소속사 및 당사자가 인정한 시점에서 더 이상의 녹취록은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A 씨는 28일 SNS에 닛몰캐쉬와 교제하던 당시 폭언과 신체적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녹취를 공개했다. NOB엔터테인먼트는 29일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뒤, 같은 날 계약 종료 결정까지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