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리스트·숏리스트 거쳐 12월 초 최종 후보 선정

iM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경영 승계 절차에 들어갔다. 후보 검증 과정에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키고 평가 기간을 기존보다 늘린다.
iM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28일 회의를 열고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위한 경영 승계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이번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 확보 △후보군 다양화와 평가 공정성 제고 △후보자의 자질·역량 검증 △회추위 독립성 제고 등을 주요 원칙으로 정했다.
후보군은 내부와 외부 인사로 구성한다. 내부 후보는 기존 상시 관리 후보군을 활용하고, 외부 후보는 복수의 전문 서치기관을 통해 발굴한다. 후보자의 출신이나 현직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한 평가 기준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선임 절차는 롱리스트 선정, 숏리스트 선정, 최종후보 선정 등 3단계로 진행된다.
롱리스트 단계에서는 지원서와 증빙자료,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 조회 등을 토대로 자격요건과 금융지주 CEO에게 필요한 역량을 검증한다. 숏리스트 단계에서는 독립이사와 외부 전문가가 금융업 전문성과 조직·리더십, 전략적 사고 역량 등을 평가한다.
최종후보 선정 과정에서는 독립이사의 분야별 면접에 이어 후보자가 향후 3년간의 그룹 경영 방향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절차도 진행한다. 회추위는 숏리스트와 최종후보 선정 과정에서 심층 인터뷰를 확대하고 외부 전문가를 평가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일정은 △10월 말 롱리스트 선정 △11월 말 숏리스트 확정 △12월 최종후보 추천 순이다. 경영 승계 절차 개시부터 최종후보 선정까지 3개월 이상의 기간을 두기로 했다. 롱리스트 선정 이후 최종후보 선임까지의 검증 기간도 과거 약 40일에서 약 60일로 늘어난다.
후보 공개 범위도 확대한다. iM금융은 롱리스트 인원 수를 공개하고, 후보자의 동의를 전제로 숏리스트 명단도 공개할 계획이다.
iM금융은 앞서 8월 20일 최고경영자 자격요건을 공시하고 내·외부 상시 후보군을 관리해왔다. 외부 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해 승계 절차도 사전에 점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