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성·기능 개선한 ‘서울시 동행안심벨’ 보급…28일부터 사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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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새 동행안심벨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휴대성과 편의성을 개선한 휴대용 안심물품 ‘동행안심벨’(구 안심헬프미) 신청을 2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새 동행안심벨은 스마트폰 맥세이프(자석식 부착) 기능을 활용한 그립톡이나 가방에 매달 수 있는 키링 겸용으로 디자인돼 휴대성을 높였고, 실리콘 커버를 없애 무게를 줄였다. 위기 상황을 주변에 알리는 경고음은 기존 100dB에서 120dB로 키웠다.

새 동행안심벨은 이용자 특성을 반영해 두 가지 형태로 보급된다. ‘연동형(4만5000개)’은 서울 안심이 앱과 연결돼 버튼을 3초간 누르면 자치구 CCTV 관제센터로 긴급 신고가 접수되며, 경찰 출동 및 지정 보호자(최대 5명) 위치 문자 발송이 이뤄진다. 스마트폰 앱 연동이 어려운 어르신 등을 위한 ‘비연동형(1만 개)’은 긴급 신고 기능 없이 강력한 경고음만 울리도록 제작됐다.

시는 이상동기범죄 등 일상 속 범죄와 각종 불안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2024년부터 ‘동행안심벨’ 지원을 시작해 지금까지 총 15만 개를 보급했다. 누적 2900여 건의 긴급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54건은 경찰이 출동해 현장에서 가해자 경고와 접근 금지 처리하거나, 사안이 심각한 경우 현행범으로 체포한 사례도 있다.

새 동행안심벨은 서울 거주자와 생활권자(직장·학교 소속) 누구나 ‘탄생육아 몽땅정보통’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물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되며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다음 달 20일 이후 배송될 예정이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단 한 명의 안전이라도 지킬 수 있다면 그 가치는 비용으로 환산할 수 없다”며 “이용자 목소리를 반영해 디자인과 기능 모두 업그레이드했으니 많은 시민의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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