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풀세트 신승⋯준결승서 중국 린스둥-콰이만 조와 격돌

탁구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대만을 꺾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확보했다. 사상 첫 아시안게임 혼합복식 금메달까지는 두 경기만 남았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대회 탁구 혼합복식 8강에서 세계 10위 린윈루-정이징 조를 3-2(11-7 10-12 11-7 5-11 12-10)로 물리쳤다.
아시안게임 탁구는 3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아 준결승에 오른 두 조 모두 동메달을 받는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023년 항저우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메달을 확보했다.
경기는 마지막 게임 듀스까지 이어졌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5게임 초반 임종훈의 공격을 앞세워 5-2로 달아났으나 연이은 범실로 10-10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긴 랠리에서 대만 조의 공격이 잇따라 네트에 걸리며 한국이 12-10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준결승에서 중국의 세계 6위 린스둥-콰이만 조와 맞붙는다. 상대 전적은 1승3패로 열세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25년 12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홍콩 파이널스 4강에서는 3-1로 이겼다.
당시 임종훈-신유빈 조는 결승에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까지 꺾고 한국 선수 최초로 WTT 파이널스 우승을 차지했다. 왕추친-쑨잉사 조도 반대편 대진에서 준결승에 올라 있어, 결승에서 다시 한번 한중 대결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024 파리올림픽과 202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합작했다. 올해에도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와 US 스매시에서 연이어 정상에 오르며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