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오늘부터 4대 은행 대상 '원화국제결제망'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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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운영 개시 30분 만에 국내 2개은행서 14억원 거래

▲서울 중구 한국은행 전경 (사진제공=한국은행)

한국은행이 내년 1월 '한은원화국제결제망' 정식시행을 앞두고 오늘(21일)부터 시범운영에 나섰다.

21일 한은에 따르면 원화국제결제망 시범운영 첫날인 이날 오전 9시 30분 국제망 국내 참가기관 2곳에서 14억원 상당의 거래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범운영 참여기관은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국내 4대 시중은행이다. 외국계 은행의 경우 내년 1월 정식 시행 이후 참여할 예정이다.

원화국제결제망이란 한은 최초의 24시간 운영(주말과 공휴일 제외) 결제망으로, 국내 외환시장 거래시간 24시간 운영과 함께 해외 금융기관의 원화 접근성 제고 차원에서 추진되는 결제 인프라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금융기관이 아닌 해외원화업무취급기관(RFI-K)에서의 계좌 개설을 통해 자국 영업시간대 원화 결제가 가능해진다.

한은은 이번 원화국제결제망 구축을 통해 외국인의 원화결제인프라 접근성을 크게 개선해 원화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상시 모니터링 등을 통해 원화 국제결제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제도와 시스템 개선, 참가기관 확대 등을 통해 우리나라 지급결제인프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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