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강세에 동조화⋯"1380원 중반서 하향 시도" [환율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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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원·달러환율 장중 범위 1380~1391원 전망

▲16일 오전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21일 원·달러환율이 1380원 중반에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장중 환율에 대해 "원·달러환율은 엔화 강세 동조화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 경계에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장중 환율 예상 범위는 1380~1391원이다.

민 선임연구원은 "지난주 BOJ의 레이트체크 소식에 엔화가 급반등한 여진이 여전한 가운데 일본 금융시장

이 23일까지 연휴에 들어가며 거래가 얇아진 틈을 타 실제 개입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관건으로 꼽힌다"면서 "엔화가 추가로 강세를 보일 경우 원화도 이에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여기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들이 연휴 전 네고 물량을 앞당겨 내놓을 유인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환율 하방 압력을 더하는 요인"이라며 "최근 며칠간 이어지던 외국인의 국내증시 순매도 강도가 완화되는 점도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수입업체 결제와 해외주식투자를 위한 환전 등 실수요 매수세는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소로 꼽았다. 민 선임연구원은 "환율 하락세가 주춤하자 그동안 관망하던 수입업체들이 결제 대금 확보에 한층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고 거주자들의 시선도 해외주식으로 옮겨가며 환전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면서 "역내외 실수요가 동시다발적으로 유입되며 수급은 팽팽한 균형을 이루는 구도로 흘러갈 공산이 크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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