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8년 만에 AG 4강⋯결승 앞두고 일본과 격돌 [아시안게임]

기사 듣기
00:00 / 00:00

카자흐스탄 꺽고 4강 진입
2018 자카르타 후 8년 만
세계 랭킹 6위 日과 준결승

▲18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베트남을 압도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을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무대에 올랐다. 결승을 앞두고 세계 랭킹 6위 일본과 준결승에서 만난다. 우리는 현재 세계 랭킹 28위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8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세트 스코어 3-0(26-24 27-25 25-21)으로 제압했다.

한국 여자배구가 아시안게임 준결승에 오른 것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한국은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5위에 머물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접전이 이어졌다. 한국은 1세트 후반 23-22에서 연속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김다인의 연속 블로킹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이어 강소휘의 공격 득점으로 26-24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승부는 듀스까지 이어졌다. 24-23에서 두 점을 연이어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육서영이 공격 득점에 이어 서브 에이스까지 성공시키며 흐름을 뒤집었다. 이후 카자흐스탄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한국이 27-25로 2세트까지 가져갔다.

한국은 3세트에서 승부를 끝냈다. 21-20으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강소휘와 육서영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고, 24-21에서 박은서가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육서영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0점을 기록했다. 정호영이 10점, 이다현이 9점을 보태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준결승 상대는 개최국 일본이다. 세계 랭킹 6위 일본은 이날 8강전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었다. 세계 랭킹 28위인 한국은 21일 오후 7시 20분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