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3시간 사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잇달아 발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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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3시간 간격 SRBM 2발 발사
각각 450㎞ㆍ600㎞ 이상 비행
올해 14번째⋯北 미사일 도발 지속
김정은 군수공장 점검 뒤 무력시위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무더기 발사한 지난달 20일 서울역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잇달아 쐈다. 첫 발사 이후 약 3시간 만에 추가 발사에 나섰으며 두 미사일은 각각 450㎞, 600㎞ 이상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후 3시경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1발을 포착했다. 미사일은 발사 후 약 450㎞를 날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오후 5시 50분경 같은 원산 일대에서 SRBM 1발이 추가 발사됐다. 두 번째 미사일은 600㎞ 이상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이날 발사된 미사일이 화성-11 계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화성-11 계열에는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화성-11가(KN-23),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화성-11나(KN-24)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12일 이후 8일 만이다. 올해 들어서는 14번째다. 12일에도 원산 일대에서 SRBM 여러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이후 전술 탄도미사일과 공격무인기, 전략순항미사일, 대구경 열압 방사포 등을 동원한 협동화력습격훈련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최근 미국 주도의 다국적 해상연합훈련에 반발한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은 18일 담화를 통해 미 해군 7함대사령부가 주관한 ‘퍼시픽 뱅가드’ 등을 거론하며 이에 대응하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군수공업기업소를 찾아 무기 생산 상황을 점검했다. 북한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포병 전력 강화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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