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폐플라스틱을 공공 편의시설로…자원순환 확대 [기업전략 및 상생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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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 1.3톤으로 업사이클링 벤치 30개 제작
KTX 용산역 맞이방에 설치해 시민 휴식공간 조성

▲용산역에 설치된 업사이클링 벤치.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고객과 함께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공공 편의시설로 재활용하며 자원순환 활동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단순 수거에 그치지 않고 재활용이 어려운 폐기물을 시민들이 이용하는 생활 인프라로 되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마트는 최근 KTX 용산역 2층 맞이방에 폐플라스틱으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벤치 30개를 설치했다. 올해 4월 한국철도공사, 테라사이클코리아와 체결한 ‘업사이클링 벤치 프로젝트’ 업무협약의 첫 결과물이다.

벤치는 이마트의 자원순환 캠페인 ‘가플지우’를 통해 고객들이 매장에서 분리·배출한 폐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2018년 시작한 가플지우는 매장 수거함에 모인 폐플라스틱을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이다. 매장에서 시작된 고객 참여가 공공장소의 편의시설 조성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이번 벤치에는 폐칫솔과 샴푸 용기 등 복합 재질로 이뤄져 기존에는 재활용하기 어려웠던 저품질 폐플라스틱을 포함해 총 1.3t(톤)이 사용됐다. 이마트는 올해부터 재활용 대상을 고품질 플라스틱에서 저품질 폐플라스틱까지 넓혔다. 처리하기 어려운 폐기물의 활용처를 넓히며 자원순환의 실효성을 높인 것이다.

특히 하루 수만 명이 오가는 용산역에 벤치를 설치해 고객이 배출한 폐기물이 다시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돌아가는 자원순환 구조를 구현했다. 이마트는 참여 기업과 수거 품목을 확대하고 폐플라스틱을 생활 인프라로 전환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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