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 ‘JPEG Trust 챌린지’ 1위…AI 변형 이미지도 판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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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I 복합지능연구센터 연구진이 16일 핀란드에서 개최된 ICIP 2026의 JPEG Trust 챌린지에서 1위를 수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프레데익 테머만스 브뤼셀 자유 대학교 박사, 김귀식 KETI 선임연구원, 조충상 KETI 책임연구원, 투라지 에브라히미 로잔 연방 공과대학교 교수, 디파얀 보우믹 영국 뉴캐슬 대학교 박사. (사진제공=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AI로 변형된 이미지에서도 숨겨진 워터마크를 안정적으로 찾아내는 기술로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의 ‘JPEG Trust 챌린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영국·독일 등 12개국 기업·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미국 워터마크 기술기업 트루포와 최종 경쟁해 우승했다.

KETI는 16일(현지시간) 핀란드 탐페레에서 열린 ‘2026 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mage Processing(ICIP 2026)’의 JPEG Trust Watermarking Benchmark Challenge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JPEG Trust 챌린지는 생성형 AI 시대에 필요한 비가시성 워터마킹 기술의 성능을 평가하는 대회다. 비가시성 워터마킹은 이미지와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에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정보를 삽입하는 보안 기술이다.

대회에서는 국제표준 ISO/IEC 21617을 기준으로 압축과 크롭, 회전·좌우 반전·늘이기 등 기하학적 변형, 노이즈 삽입과 색상·밝기 조정 등 신호처리, 생성형 AI를 활용한 변형 이후에도 워터마크를 검출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KETI 복합지능연구센터 연구팀은 자기지도 학습 모델을 기반으로 영상의 주요 부분에 워터마크를 세밀하게 분산해 저장하고 검출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미국 콘텐츠 신뢰성·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기업 트루포와 경쟁해 최종 1위를 기록했다.

해당 기술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조충상 KETI 책임연구원은 “이번 수상은 KETI가 보유한 비가시성 워터마크 저장 및 검출 기술의 우수한 성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더 복잡해질 콘텐츠 변형 기법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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