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콘페리 투어 1R 공동 선두⋯PGA 출전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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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 콘페리 투어 네이션와이드 칠드런스 호스피털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르며 2027시즌 PGA 투어 출전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노승열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오하이오주립대 골프클럽 스칼렛 코스(파71·744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쳤다. 피착 마이촌(태국)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공동 3위 그룹과는 1타 차다.

이번 63타는 노승열의 콘페리 투어 개인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또 콘페리 투어 통산 72번째 출전 만에 처음으로 1라운드 선두 또는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와 인연도 깊다. 노승열은 2013년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이 통산 여섯 번째 출전으로, 우승 외에도 2022년 공동 14위와 2025년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노승열에게 이번 대회는 우승 경쟁뿐 아니라 PGA 투어 복귀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올 시즌 콘페리 투어는 최종 포인트 순위 상위 20명에게 2027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준다. 노승열은 이번 대회 전까지 포인트 랭킹 49위에 자리했다. PGA 투어 공식 실시간 전망 순위에서는 1라운드 공동 선두 성적을 유지할 경우 12위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 순위는 남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노승열은 올해 콘페리 투어 17개 대회에 출전해 한 차례 톱10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포인트 랭킹 62위로 시즌을 마쳐 올해 콘페리 투어 출전 자격을 유지했다.

PGA 투어에서도 경험이 풍부하다. 노승열은 PGA 투어에서 통산 248개 대회에 출전해 2014년 취리히 클래식 오브 뉴올리언스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13차례 들었다. 2023시즌 페덱스컵 가을 시리즈를 171위로 마친 뒤 콘페리 투어로 내려왔다.

네이션와이드 칠드런스 호스피털 챔피언십은 시즌 막판 열리는 콘페리 투어 파이널 4개 대회 가운데 두 번째 대회다. 총상금은 150만 달러이며 우승자에게는 포인트 600점이 주어진다.

노승열이 13년 전 우승했던 무대에서 다시 선두로 출발한 가운데 남은 3개 라운드에서 PGA 투어 복귀 가능성을 얼마나 끌어올릴지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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