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영, 1년 반 만에 UFC 복귀⋯11월 이로사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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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타이거' 이정영(오른쪽)과 '주이시 J' 줄리안 이로사(왼쪽). (사진제공=UFC)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30)이 미국에서 1년간 담금질을 마치고 1년 반 만에 UFC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18일 UFC에 따르면 '로드 투 UFC' 시즌1 페더급 우승자 이정영은 11월 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모이카노 vs 놀란'에서 '주이시 J' 줄리안 이로사(37·미국)와 페더급 맞대결을 펼친다. 대회는 현지시간 10월 31일 열린다.

이정영이 실전에 나서는 것은 2025년 5월 다니엘 산토스전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이정영은 UFC 데뷔전에서 승리한 뒤 2연패에 빠지자 2025년 8월 미국으로 거처를 옮겨 현지에서 훈련을 이어왔다.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UFC 무대 적응과 경기력 향상에 집중한 만큼 이번 경기는 지난 1년간 미국 생활의 성과를 확인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정영의 종합격투기(MMA) 통산 전적은 11승3패다. 11승 가운데 4승을 KO·TKO, 3승을 서브미션으로 따내는 등 피니시 능력을 갖췄다. 초등학생 시절 태권도를 시작해 4단을 취득했고 중학생 때부터 주짓수를 수련해 24세에 블랙벨트를 받았다.

상대 이로사는 UFC에서만 18경기를 치른 베테랑이다. UFC 공식 프로필 기준 MMA 통산 전적은 31승14패로, 12차례 KO·TKO승과 14차례 서브미션승을 기록했다. 전체 31승 가운데 26승을 피니시로 장식해 약 84%의 높은 피니시율을 보인다.

특히 주짓수 블랙벨트인 이로사는 그라운드에서 강점을 보인다. 대런 엘킨스, 네이트 랜드웨어, 션 우드슨 등을 꺾었고 국내 팬들에게는 2021년 최승우에게 KO패한 선수로도 알려져 있다.

이정영 역시 타격과 서브미션을 모두 활용하는 만큼 두 선수의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이 맞물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영에게는 장기 공백을 끝내고 UFC 2연패에서 벗어나 재도약할 기회다.

대회 메인이벤트에서는 UFC 라이트급 랭킹 11위 헤나토 모이카노(37·브라질)와 14위 톰 놀란(26·호주)이 맞붙는다. UFC 공식 프로필 기준 모이카노는 21승1무7패, 놀란은 11승1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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