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20일 첫 ‘마드리드 더비’⋯옛 동료 음바페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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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강인(왼쪽)과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언 음바페(오른쪽). (AFP/연합뉴스, AP/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강인이 이적 후 처음으로 '마드리드 더비'에 나선다. 상대 레알 마드리드에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킬리안 음바페가 기다리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20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레알과 2026-20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7월 PSG를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이강인에게는 첫 마드리드 더비다. 아틀레티코와 2031년 6월까지 계약한 이강인은 등번호 7번을 달고 주축 공격 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흐름도 좋다. 이강인은 16일 오사수나와 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9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4-0 승리에 힘을 보탰다. 8월 말라가와 리그 첫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데뷔골을 넣은 데 이어 시즌 2호 골을 기록했다.

레알전에서도 골을 넣으면 2경기 연속 득점이다. 특히 아틀레티코 이적 직후부터 꾸준히 선발 기회를 얻고 있는 만큼 첫 더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상대 진영에는 옛 동료 음바페가 있다. 이강인과 음바페는 2023-2024시즌 PSG에서 함께 뛰었다. 이강인은 2023년 10월 브레스트전에서 음바페의 골을 도우며 PSG 입단 후 첫 도움을 기록하는 등 여러 차례 공격 호흡을 맞췄다.

음바페가 2024년 레알로 이적하면서 두 선수는 각자의 길을 걸었고, 이강인까지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으면서 이번에는 마드리드의 라이벌 팀 소속으로 마주하게 됐다.

음바페의 시즌 초반 득점력도 매섭다. 라리가 공식 기록에 따르면 음바페는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서 7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15일 엘체전에서도 골을 넣은 데 이어 경기 막판 카를로스 에스피의 결승골을 도우며 레알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두 팀 모두 더비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레알은 리그 6경기에서 5승1패를 기록하고 있고, 아틀레티코도 최근 레알 소시에다드와 오사수나를 연이어 꺾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라리가 맞대결에서는 아틀레티코가 홈에서 레알을 5-2로 대파했고,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레알이 3-2로 설욕했다.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처음 마드리드 더비 무대에 오르는 이강인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PSG 시절 동료였던 음바페와의 맞대결에서 어떤 장면을 만들어낼지가 이번 경기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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