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전닉스 2~4%대 강세⋯인텔 CEO “내년에 메모리 가격 폭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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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 부족이 심화할 것이라는 분석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4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8% 오른 25만8250원, SK하이닉스는 4.30% 오른 18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14% 급등하는 등 반도체 및 AI 관련 종목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마이크론(5.50%),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4.64%), 엔비디아(2.54%) 등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업계에서는 AI 인프라의 중심축이 연산 자원에서 메모리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달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인프라 서밋 2026'에서는 메모리 공급 부족에 대한 강력한 경고가 나왔다.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서밋 연설을 통해 "지난해 초 '메모리가 병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당시엔 많은 이들이 깨닫지 못했다"며 "인공지능 확산으로 인한 메모리 반도체 품귀와 가격 폭등 현상은 내년에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메모리 수급 불균형과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고용량 서버 D램의 구조적 수요 증가가 국내 반도체 두 톱의 실적 개선 모멘텀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AI의 인프라 중심축이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메모리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AI 인프라 서밋 2026'에서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메시지는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라 초당 처리해야 할 데이터량과 응답 속도 요구가 급증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등 메모리 반도체가 AI 인프라 투자의 새로운 병목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시대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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