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처, 2024년 국민이전계정 결과⋯28세 흑자 진입해 61세 적자 전환

2024년 기준으로 국민 1인당 생애 재정수지가 28세에 흑자에 진입해 61세에 적자로 다시 전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 규모는 16세에 4604만원으로 가장 컸다.
국가데이터처는 17일 이 같은 2024년 국민이전계정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이전계정은 연령 변화에 초점을 두고 소비·노동소득의 관계, 연령집단(세대) 간 경제적 자원의 흐름을 파악하는 통계다.
먼저 총액 기준으로 소비는 1509조8000억원, 노동소득은 1289조7000억원, 소비와 노동소득의 차이인 생애주기적자는 220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노동연령층(15~64세)은 155조원 흑자였으나, 유년층(0~14세)과 노년층(65세 이상)은 각각 186조2000억원과 188조9000억원 적자가 발생했다. 생애주기적자는 상응하는 대가 없이 거래되는 이전과 자산소득에서 저축을 차감한 자산재배분을 통해 충당된다. 노동연령층에선 344조9000억원 순유출됐는데, 이는 유년층에 185조9000억원, 노년층에 148조3000억원 순이전됐다.
이전은 공공이전과 민간이전으로 나뉘는데, 유년층 이전 규모는 공공이전(93조3000억원)과 민간이전(92조6000억원)이 비슷하다. 유년층 민간이전은 대부분 가구 내 이전이다. 노년층은 공공이전(123조원) 비중이 압도적으로 크다. 민간이전(25조3000억원)은 5분의 1 수준이다. 공공이전을 부문별로 보면 유년층 공공이전은 주로 공공교육(61조4000억원)에서 발생했다. 노년층은 공공보건(42조9000억원), 공공연금(45조4000억원)이 전체 공공이전의 71.8%를 차지했다.
자산을 배개로 한 자산재배분은 노동연령층(189조8000억원), 노년층(40조7000억원), 유년층(3000억원) 모두 순유입이 발생했다.
1인당 생애주기적자는 16세에 4604만원으로 최대였다. 흑자는 45세에 1932만원으로 최대다. 연령 증가에 따라 적자에서 흑자로, 다시 적자로 전환되는 구조를 보이는데 28세 흑자에 진입 후 61세에 다시 적자로 전환됐다. 2010년 이후 흑자 진입은 27~28세로 일정하나, 적자 재진입은 2010년 56세에서 2024년 61세로 점차 늦춰지고 있다. 이에 따라 흑자 기간은 2010년 29년에서 2024년 33년으로 늘어났다.
이 밖에 1인당 소비는 16세에 460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1인당 노동소득은 17세 이후 점차 증가해 45세에 4651만원으로 정점을 기록, 46세부터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