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만난 이헌욱 부동산원장 “좋은 도시공간 충분히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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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서 청년 대상 특별강연
다핵 분산형 광역경제권 강조

▲16일 경희대학교에서 개최된 행사 사진. (사진제공=한국부동산원)

이헌욱 한국부동산원장이 청년들을 만나 주택 공급을 넘어 일자리와 교통, 교육 등이 결합된 도시공간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다핵 분산형 국토공간 구조로의 전환 필요성도 제시했다.

한국부동산원은 16일 서울 경희대학교 오비스홀에서 경희대 서울 앵커 AI교육지원센터와 공동으로 '한국부동산원, 인공지능 전환으로 청년과 미래를 잇다(REB, AX로 청년과 미래를 잇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이 원장의 '모두의 부동산, 위대한 도시' 특별강연을 비롯해 부동산 데이터·인공지능 전환(AX) 활용 세미나와 취업설명회 등으로 진행됐다. 청년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미래 도시와 국토공간 변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 원장은 특별강연에서 “부동산 문제는 결국 국민이 살아가는 도시와 공간의 문제”라며 단순히 주택 공급량을 늘리는 것을 넘어 국민이 실제로 선택하고 오래 머물 수 있는 좋은 도시공간을 충분히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택뿐 아니라 일자리와 교통, 교육, 의료,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이 함께 작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도시의 혁신성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도시의 품질을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도권 단핵 집중 구조를 완화하기 위한 국토공간 개편 필요성도 언급했다. 비수도권에도 사람과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도시를 조성하고 지역별 강점을 살린 거점도시를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여러 거점도시를 빠르게 연결해 광역 단위의 경제·생활권을 형성하는 '다핵 분산형 광역경제권'으로 국토공간 구조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 원장은 “청년세대가 좋은 일자리와 기회를 찾고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도시가 경쟁력 있는 도시”라며, “한국부동산원이 보유한 부동산 데이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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