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금융당국 공동 후원 금융협력세미나 개최
은행 회복력·NPL 정리·자본시장 인프라 구축 경험 공유

한국과 카자흐스탄 금융당국이 양국 금융기관의 상호진출과 정책 경험 공유를 중심으로 금융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은행산업과 금융시스템 안정, 부실채권(NPL) 정리, 자본시장 인프라 구축 등 주요 금융정책 경험도 공유했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아빌카시모바 마디나 예라실로브나 카자흐스탄 금융시장규제·발전청(ARDFM) 청장을 만나 양국 간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빌카시모바 청장은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3월에 이어 다시 한국을 찾았다. 그는 이날 열린 한-카자흐 금융협력세미나를 계기로 양국 금융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양국 간 경제·산업 협력이 확대되는 만큼 실물경제를 뒷받침하는 금융 분야의 협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축적한 금융정책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양국 금융기관의 상호진출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같은 날 해외금융협력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과 카자흐스탄 금융당국이 공동 후원한 한-카자흐 금융협력세미나도 열렸다. ‘안정과 성장을 위한 금융협력의 새로운 장’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양국 금융당국과 유관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양국의 금융시장 발전과 금융시스템 안정 경험이 공유됐다. 카자흐스탄 측은 은행 부문을 중심으로 한 금융규제 동향과 아스타나 국제금융센터(AIFC) 발전전략을 소개했다.
한국 측은 은행 부문의 회복력과 금융시스템 안정 정책을 비롯해 부실채권(NPL) 정리와 자본시장 인프라 구축 경험을 공유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정부와 유관기관 간 정책 소통을 지속하고 금융 분야의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