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통신은 13일(현지시간) 에콰도르축구협회(FEF)가 가야르도를 남자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가야르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멕시코에 패한 뒤 계약이 연장되지 않은 세바스티안 베카세세 감독의 뒤를 잇는다.
FEF는 SNS를 통해 “우리에겐 재능과 구조, 야망이 있다”며 가야르도의 합류를 환영했다. 가야르드에게 에콰도르 대표팀은 성인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첫 도전이다.
가야르도는 남미를 대표하는 지도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 플레이트에서 첫 번째 임기 동안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두 차례 차지했고, 우루과이 나시오날과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하드도 이끌었다. 올해 2월 리버 플레이트에서 두 번째 임기를 마친 뒤에는 지휘봉을 내려놓은 상태였다.
가야르도의 에콰도르 대표팀 데뷔전은 한국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에콰도르는 24일 한국을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일정에 따르면 경기는 이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 역시 새 사령탑 체제로 첫 경기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스페인 대표팀 감독을 지낸 모레노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 모레노는 9~10월 A매치 4연전을 포함해 총 6경기를 지휘한 뒤 평가 결과에 따라 내년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
한국과 에콰도르는 역대 A매치에서 두 차례 만나 1승씩을 나눠 가졌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0년 5월 서울에서 열린 평가전으로 한국이 2-0으로 승리했다.
모레노 감독으로서는 첫 경기부터 남미의 강호이자 새 감독 체제로 출발하는 에콰도르를 상대하게 됐다. 가야르도 역시 한국전을 시작으로 새 대표팀 구축에 나서는 만큼 24일 맞대결은 결과뿐 아니라 양 팀의 새 전술과 선수 운용을 확인할 첫 무대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