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김승원, 청문회 아닌 국정조사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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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청탁’ 의혹에 특검 도입도 요구
李 개헌론엔 “연임 포기 직접 밝혀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사진제공=연합뉴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에 대해 “단순한 개인 비리가 아니라 로비와 주가조작 등이 등장하는 게이트”라며 국정조사와 특검 도입을 요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가 아니라 국정조사를 받아야 한다”며 “정치가 뒤집혀 치정이 됐고, 그 치정이 로비가 됐다. 그 로비가 국민에게 쥐약을 먹일 뻔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자가 브로커의 부탁을 받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연락했다는 의혹을 거론하며 “김 후보자가 식약처장과 연락한 지 2주 만에 임상시험 승인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주가조작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주가조작 의혹과 연결된 회사 중 KH그룹 계열사가 있다”며 “KH그룹 회장은 대북송금 사건의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긴밀하게 얽힌 사람이자 인터폴 적색수배자”라고 했다. 이어 “김 후보자에게서 시작된 로비 의혹이 권력형 주가조작 게이트로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죄 지우기 특임장관’으로 김 후보자를 선택했지만, 이제 김 후보자는 정권의 지뢰가 됐다”며 “증인도 없는 청문회로 밝혀낼 수 있는 것은 없다. 국정조사는 물론 특검까지 필요한 사안”이라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개헌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빙빙 돌려 하나 마나 한 소리를 그만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이 직접 ‘연임하지 않겠다’, ‘재판받겠다’고 밝혀야 개헌에 대한 최소한의 진정성을 인정할 수 있다”며 “진정성 없는 개헌 논의를 진지하게 들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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