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ㆍ문보경 AG 출전 '주말이 분수령'⋯류지현 감독 "종합적으로 판단"

기사 듣기
00:00 / 00:00

▲김도영(KIA)(왼쪽)ㆍ문보경(LG). (뉴시스)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문보경(LG 트윈스)의 2026 아이치ㆍ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가 이번 주말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대표팀 소집이 14일로 다가온 가운데 류지현 감독은 두 선수의 몸 상태를 주말까지 확인한 뒤 대표팀 구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류 감독은 KIA가 11일 김도영의 진단서와 의료진 소견을 대표팀 전력강화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료진의 판단을 검토한 뒤 이번 주말까지 김도영의 회복 속도와 경과를 살펴보고 출전 여부를 판단한다는 입장이다.

김도영은 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은 KIA가 0-3으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기습번트를 시도하다 배트에 맞고 튀어 오른 타구에 얼굴을 맞았다. 이후 경기에서 빠져 병원으로 이동했고 검사 결과 비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김도영은 같은 날 밤 구단 지정병원에서 비골 골절 정복술을 받았다. 입원 치료를 거쳐 11일 퇴원하며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KIA는 일단 김도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지 않고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다. 퇴원 이후 회복 상태와 트레이닝 파트의 판단 등을 토대로 선수단 합류와 기술 훈련 시점을 정한다.

문보경의 몸 상태도 대표팀의 주요 변수다. 최근 허리 통증으로 정규시즌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문보경은 이번 주말부터 지명타자로 실전에 나선다.

류 감독은 문보경의 주말 경기 출전 모습까지 확인한 뒤 대표팀 구성에 대한 판단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두 선수의 회복 여부는 류지현호의 내야 운용과도 직결된다. 당초 대표팀은 김도영을 3루수로 활용하고 문보경과 노시환(한화 이글스)을 1루수와 3루수 또는 지명타자로 기용하는 방안을 구상했다.

그러나 김도영과 문보경이 정상적으로 수비를 소화하기 어렵다면 기존 구상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1ㆍ3루 수비를 맡을 수 있는 내야 자원의 활용 방안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

대표팀은 14일 선수들을 소집한 뒤 17일 일본 나고야로 이동한다. 소집을 앞둔 이번 주말 두 선수의 회복 정도가 류지현호의 최종 내야 구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