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의학 분야 석학 서울로 집결⋯서울시, 폐암학회 등 국제 의학회의 잇단 유치

기사 듣기
00:00 / 00:00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서울시가 폐암 국제학술대회 개최와 아시아태평양 대표 감염관리 국제학술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9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달 '2030 아시아태평양 감염관리 국제학술대회(APSIC 2030)' 유치에 뒤이어 이달 12일부터 15일까지 코엑스에서 '2026 세계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WCLC 2026)'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PSIC 2030은 싱가포르, 일본,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10여개국이 참여하는 감염관리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학술대회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유치 사전협의와 지지서한 발송, 제안서 작성 등 유치 활동 전반을 지원했다.

WCLC 2026은 세계 각국의 폐암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 약 8000명이 참가하는 폐암 국제학술대회다. 서울에서는 2007년 이후 19년 만에 두 번째로 개최되며 참가자들은 최신 연구 성과와 치료법을 공유하고 국제적인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성공적인 대회 유치를 위해 2024년 세계폐암학회(IASLC) 임원진의 서울 현장 방문을 지원하는 등 유치 단계부터 개최 준비까지 전 과정에 걸쳐 밀착 지원해왔다.

서울시는 이번 개최와 유치를 단순한 국제행사 유치 성과에 그치지 않고 서울의 우수한 의료·회의 인프라와 문화·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참가자의 체류를 늘리는 고부가가치 MICE 성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글로벌 의학 학술대회의 개최지로 잇따라 선택되는 배경에는 세계적 수준의 의료진과 의료기관뿐 아니라 국제회의 개최에 필요한 교통·숙박 인프라, 풍부한 문화·관광 콘텐츠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협회연합(UIA)이 발표한 2025년 국제회의 개최 실적에서 서울은 216건으로 세계 3위·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국제컨벤션협회(ICCA) 기준으로도 세계 9위에 올라 3년 연속 세계 10위권을 유지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WCLC 2026 개최와 APSIC 2030의 국내 최초 유치는 서울의 체계적인 MICE 지원체계와 학회·업계 협력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서울의 검증된 개최 역량과 인프라, 차별화된 지원제도를 바탕으로 MICE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국제회의 참가자의 체류와 관광을 확대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